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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배은망덕

관리자 2020.09.26 08:11 조회 수 : 119

본문: 역대하 24:1-27

제목: 배은망덕

 

  이솝우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마음씨 좋은 농부가 길을 지나가다 덫에 걸려 허우적거리는 독수리를 보았습니다. 그냥 지나가려다 발버둥치는 독수리가 너무 애처로워 덫을 풀고 살려 주었습니다. 독수리는 하늘을 향해 힘 있게 날아갔습니다. 며칠이 지난 어느 날, 농부는 더위를 피해 돌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독수리가 농부의 모자를 발로 획 채갔습니다. 농부는 깜짝 놀라 모자를 찾으려고 독수리를 쫓아갔습니다. 농부가 일어서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순간 뒤쪽 돌담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때서야 독수리는 농부에게 농부의 모자를 되돌려 주었습니다. 독수리는 자기의 목숨을 살려준 농부에게 은혜를 갚았던 것입니다.

 

  은혜를 갚지 않는 사람을 향하여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받은 은혜를 되돌려 주려는 마음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가장 아름다운 마음인 것입니다다 (출처: https://392766.tistory.com/2450 [Pensées])

 

  왕이 된 요아스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습니다. 단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2절에 보면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라고 합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요아스의 스승과 같은 역할을 해서 그가 사는 날 동안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행한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여호야다가 죽고 난 다음입니다. 여호야다의 죽음 이후에 유다 방백들이 왕에게 나아와서 절을 합니다. 그것은 일종의 충성의 맹세입니다. 그리고 왕은 그들의 충성을 맏는 대가로 그들의 말을 듣게 됩니다(17절). 일종의 정치적인 거래입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강력하게 개혁을 펼칠 때에는 숨을 죽이고 있던 정치가들이 이제 활개를 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결과를 18절에서는“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더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납니다. 하나님의 영에 감동 된 스가랴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였지만 요아스는 스가랴를 다른 곳도 아닌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이라고 명령합니다(21절). 스가랴는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입니다. 

 

  요아스의 이런 행위는 즉각적인 징계를 받습니다. 아람의 군대가 쳐들어 온 것입니다. 아람의 군대는 적은 수로 왔지만 유다는 아람의 군대를 이기지 못하고 막대한 피해를 내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 원인이 요아스와 유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버렸으므로 아람 사람들이  요아스를 징벌한 것이라고 기록합니다(24절).

 

적용: 열왕기와 역대기는 역사가 반복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백성들은 비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것이 힘이고 복이고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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