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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복과 저주

관리자 2020.06.10 07:45 조회 수 : 111

본문: 열왕기상 9:1-9

 

  ‘과거에 잘 믿었다’ 는 말이나 ‘미래에 잘 믿을 것’ 이란 말은 모두 가치 없는 말입니다. 삼손도 한 때는 하나님의 일을 했고, 사울왕도 한 때는 예언까지 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은 간헐적으로 신앙고백도 했고, 가룟 유다는 회계 일을 보면서 전도 사업에 시간과 힘을 쏟기도 했습니다. 유대인의 아들로 신학교를 1년 만에 중퇴한 스탈린도 성경은 제법 알았고 논리도 정연했습니다. 현재에 하지도 않으면서 미래에 자기 신앙을 거는 것처럼 자기를 속이는 것은 없습니다. 신앙은 현재의 결단이입니다. 과거의 추억이나 미래의 장담이 현재의 나를 정당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앙이란 금을 구하는 자가 금광으로 돌입하듯 진주를 위해 해저로 다이빙하듯 오늘이란 순간에 생명을 걸고 믿음을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왕정시대에 주어진 복과 저주에 대한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복과 저주에 대한 선언은 레위기 26장과 신명기 28장에 각각 언급되어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성전건축이 완료되고 난 이후에 하나님께서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주신 말씀입니다. 

 

  축복의 메시지는 3절과 5절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을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에 두고 하나님의 눈길과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겠다는 것입니다(3절). 이 약속은 성전에 나아와서 기도하는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들으시겠다는 약속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다윗에게 말한대로 대가 끊어지지 않고 왕위가 견고하게 세워진다는 약속입니다(5절). 툭하면 반란이 일어날 수 있는 당시 사회 환경에서 .이 약속은 엄청난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은 반란으로 수시로 왕이 죽고 정권이 바뀌지만, 남유다는 멸망하기까지 다윗의 형통이 끊어지지 않습니다. 

 

  저주의 메시지는 7절과 9절에 언급됩니다. 역시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성전을 버리셔서 놀람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7절). 두 번째는 애굽에 내렸던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겠다는 것입니다(9절). 무시무시한 선언입니다. 

 

  이 축복과 저주를 가르는 기준 역시 레위기 26장과 신명기 28장과 동일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4절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마음을 온전히 하고 바르게 하여 내 앞에서 행하며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온갖 일에 순종하여 내 법도와 율례를 지키면”이라는 기준입니다. 이 길을 지키면 복이고 어기면 화가 되는 것입니다.

  

적용: 복과 저주의 갈림길은 솔로몬과 이스라엘에게만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거하는 것이 우리에게 복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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