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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칼럼

성전건축

관리자 2020.06.06 10:31 조회 수 : 114

본문: 열왕기상 6:1-13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교회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진정한 교회는 세상적인 눈으로 보면 참으로 누추하고 보잘 것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귀중하고 사랑스러우며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제사장 아론은 성전에 나올 때, 장식품을 걸친 화려한 외모로 향기를 풍기며 영광스럽게 나타났으나, 그리스도는 가장 천하고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세상에 오셨다.”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현대 교회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건물의 크기와 화려함으로 자신들의 교세를 과시하려는 것입니다. 이미 일부 대형화된 교회들은 자기들 위주의 공동체 모임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은 좋아하지만, 그들이 자신의 공동체에 들어오는 것은 꺼려합니다. 교회가 너무 깨끗하고 화려해서 남루한 옷차림의 가난한 사람들이 어울리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모습을 입으면서까지 낮아지셨던 주님의 사랑을 돌이켜보면서, 화려한 교회 건물에 예수님의 십자가가 가려지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합니다.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눅19:10)”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본격적으로 하는 모습을 소개합니다. 이 성전 건축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두 가지를 함께 나누기를 원합니다. 

 

 첫째는 성전을 지을 때 솔로몬이 원하는 모양과 규격대로 지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2-8절까지는 성전의  규격과 모양, 그리고 성전을 지을 때의 유의사항까지 자세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설계도이고, 그것이 솔로몬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솔로몬은 정해진 규격과 모양, 그리고 방법을 통해서 성전을 건축한 것입니다. 그것이 옳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기준이 아닌 철저하게 하나님의 기준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나”라는 존재가 들어가는 순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둘째는 성전 건축을 했을 때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11-13절). 그 말씀의 핵심은 딱 한 가지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를 따르는 것입니다. 성전이 성전일 수 있는 것은 그 건물 때문이 아닙니다. 그곳에 임재하신 하나님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버린 성전은 건물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정한 성전의 가치를 지키려면 백성들이 하나님의 법도와 계명을 지켜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하면 결코 이스라엘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13절).

  

적용: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로 세워진 그의 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세워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법도가 바로 서야 합니다. 그것이 무너지면 아무리 좋은 건물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모여도 더 이상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딱 맞는 교회로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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